작년 봄 이사하면서 오래된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확장한 부분의 샷시는 기존 알루미슘 샷시를 그대로 두고, 엘지(지인)발코니창을 하고, 안쪽으로 나무 목문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일 없다가 올해 갑자기 비가 많이 오면서 베란다 확장한 부분 바닥이 (강화마루) 조금씩 균열이 생기다가 순시간에 벌어지고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밟으면 마루 사이사이로 물이올라오더라구요.

인테리어업체에 얼른 말씀드렸구요. 사장님께서 살펴보시더니, 요즘 많은 비로 오래된 아파트에 생기는 외벽의 문제라고 하십니다.
외벽공사, 5평정도 마루 띁어내 말리고 다시 시공, 전기필름공사 등등 엄청난 수리비용을 말씀하시네요.

너무 생각치도 않았던 일이라 지방에서 인테리어사업하시는 삼촌께 여쭈어보았더니, 바닥재 및 샷시종류 균열이 시작된 지점 등등을 자세히 물으시고 그 정도 견적은 맞다고 하시며 혹시 외부에 있는 샷시 바깥쪽에 실리콘을 둘렀느냐고..물으시더라구요. 삼촌도 인테리어하시면서 오래된 아파트 배란다확장시에는 더욱 신경을 쓰게되며 이런 상황을 대비해 실리콘을 최소한 아래쪽이라도 두른다고..
그런데 저희집은 실리콘 흔적이 전혀 없거든요. 그런 기본적인 부분을 놓친것도 인테리어업체에 책임이 있으니 전액 부담하지말고 잘 협의해보라고 하십니다.
실리콘 작업을 해 놓았다면 지금처럼 심하게 물이 새서 바닥이 일어나진 않았을것이라고 보시더군요.  

제가 가장 궁금한 질문입니다.

1. 샷시공사시 외부에 실리콘테두리를 해주시는게 기본인거 맞나요?
정말 그 작업이 빠져서 심하게 바닥이 일어난 상황에 일부원인이 되었다면 공사비 일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도 될까요?

2. 어쨌든 띁어내고 다시 마루깔고 해야하는데, 이런경우 공사진행과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업체에서는 방수공사가 밀려있어 미리 걸래받이와 마루를 띁어놓고 말린후 2주정도후에 와보겠다고 하시는데, 이걸 남편과 제가 직업 띁을 수 있는건가요?

주말에 또 비가 온다는데,  고층에 살면서 이렇게 물이새는 고민을 하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전문가님들의 의견 간절히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