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했던 가을바람 소리와 함께 사무실의 전화벨이 울렸다. 건축주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이천시 백사면 에서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살아온 건축주가 자신의 소박한 꿈을 늘어놨다. 20년간 방치해 오래전부터 동내 주차장처럼사용하던 땅에 자신이 간직해온 예쁜 건물을 짓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땅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쌓여 있었다.
동네 토박이인 건축주는 안정적인 터전을 원한다며, 상가 중심의 주택 을 주문했다.
주변 상권과 교통, 환경을 분석한 결과, 상가보다 원룸 임대 수요가 많았다.
건축주의 요구와 지역 특성에 맞게 상가와 원룸 그리고 건축주의 주거공간을 적절히 담아 내기로 결정했다.
이름도 지었다. 자연의 빛깔을 닮은 집’이라고. 지역 환경과 이웃 주민과 한데 어우러져 지역의 아이콘이 되라는 마음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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